-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 운영자 2025.6.28 조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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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주일 동안 교회 안에서 머무는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2절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요?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자기 기준에 맞추려 하기 때문입니다. 성공, 돈, 외모, 편리함, 쾌락…
요즘은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시대입니다. 정직보다 능력, 배려보다 경쟁, 진실보다 이미지가 앞서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은 한 가지 질문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예수의 사람으로, 크리스천답게 살고 있는가?” 교회 안에서는 믿음의 사람답게 행동하지만, 가정과 직장, 사회 속에서는 때로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며, 예수님의 향기를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배당 안에서뿐 아니라, 삶의 모든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크리스천은 세상과 다른 기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가장 복되고 안전한 길입니다. 지금은 거짓이 참처럼 보이고, 욕심이 지혜처럼 포장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1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그 빛은 예배당 안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의 삶 한가운데서 더욱 빛나야 합니다. 거짓보다 정직을 선택하고, 손해 보더라도 정의를 따르며, 비난보다는 축복의 말을 전하고, 원망보다는 감사로 살아가는 것, 남을 밟고 오르기보다는 기꺼이 함께 걸어가는 것,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이며, 바로 크리스천다운 삶입니다. 나아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 진실을 말하는 용기를 내는 것, 헌신과 봉사를 기쁨으로 여기는 태도가 예수님을 전하는 강력한 복음의 증거입니다. 우리의 작은 선택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향한 궁금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세상은 어두워질수록 더 밝은 빛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 빛은 우리가 살아가는 작은 일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가오는 한 주간, ‘나는 주님의 사람입니다’라는 고백을 삶으로 증거하며 살아가십시오. 세상이 아무리 혼란하고 어두워도 우리는 주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믿음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는 영적 승리자가 되십시오.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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