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말아야 할 그날』
- 운영자 2025.6.21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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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위 38°선 전역에 걸쳐 북한군이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반도 전쟁이다. 광복 후 한반도에는 냉전체제 속에서 남북에 별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북한이 통일을 명분으로 전면적인 남침을 개시했다. 유엔의 결의에 따른 국제사회의 개입으로 역전되던 전황은 다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교착상태에 머물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이루어지면서 전쟁이 중지되었다. 한민족 전체에 큰 손실을 끼쳤고 이후 남북분단이 더욱 고착화하여 아직도 휴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번 수요일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전면적인 공격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이 발효되면서 3년 1개월 2일, 총 1129일 동안의 전투를 마감하고 휴전되었습니다. 그 이후 정전 협정에 따라 설치된 군사정전위원회가 한반도의 정전체제 이행 여부를 감시하게 되었고 종전협정이 아닌 정전 협정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국제법상 한국전쟁은 일시 중단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전쟁의 피해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국가 기록원의 통계를 보면 남한 측은 민간인 사망 37만여 명, 부상 22만여 명, 실종 38만여 명이며, 군인은 사망 13만여 명, 부상 45만여 명, 실종 2만여 명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합치면 약 160만여 명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반면, 북한 측은 민간인 사망 40만여 명, 부상 160만여 명, 실종 68만여 명이며, 군인은 사망 52만여 명, 부상 22만여 명, 실종 9만여 명으로 합계 350만여 명에 달합니다. UN군은 사망 3만여 명, 부상 11만여 명, 실종 6천여 명이며, 중국군은 사망 11만여 명, 부상 22만여 명, 실종 3만여 명이었습니다. 또한 약 20만 명의 전쟁미망인과 10여만 명이 넘는 전쟁고아를 만들었으며 1천여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UN군의 참전입니다. 30만 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한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캐나다, 태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터키, 그리스 등 총 16개국의 젊은이들이 싸워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수많은 외국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어떤 나라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자신과 아무 관련도 없는 이 땅에 건너와 총을 잡고 싸워주었으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또한 열악한 환경을 마다하지 않고 전투에 참여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리고 목숨을 바쳐 준 수많은 사람의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소중한 나라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딛고 일어선 나라여서 소중합니다. 귀하고 귀한 젊은이들이 피 흘려 지킨 나라여서 소중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들의 나라여서 소중합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자주 부르던 1절의 가사입니다. 그런데 1절로 끝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3절을 이루어야 합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서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그렇습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다른 나라 젊은이들이 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다시는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크리스천들은 잊을 수 없는 전쟁의 그 날을 기억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기도할 뿐 아니라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 그래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保佑-보호하고 도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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