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와이즈를 마치며.....<수료간증>
- 강은경 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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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회복을 마치고 우여곡절 끝에 지혜에 이어 자유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년 사이 엄마에 이어 아버지도 그렇게 돌아 가시고 제 삶에서 늘 따라 다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남은 저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막막함에 두려운 마음이 늘 제 곁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두려움이 어디선가 스멀스멀 올라올 때면 무서움에 가슴이 철렁철렁 했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하면서 기도 나눔 시간에 저의 두려움을 고백하며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저의 힘든 부분을 솔직히 내어 놓고 함께 기도를 하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뒤로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통해서 두려움에 사로 잡히는 저의 믿음 없음을 보시고 주님은 저의 믿음을 돌아 보게 하셨습니다.
'너의 믿음이 정말 하나님을 바라 보고 가는 믿음이냐? 아니면 성경이라든지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적극적인 사고나 긍정적 생각들을 통해 네가 원하는 것들을 쉽게 이루어 가고자 하는 또 하나의 신념 체계는 아니냐?' 라고 물으십니다.
그 물음에 저의 믿음 없음을 보며 저는 고개 숙여 주님께 말합니다.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세요. 그저 불쌍히 긍휼히 여겨주세요 ' 라고 꿇어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제 삶에 두려움과 낙심이 밀려 올 때 믿음으로 바로 서지 못하고, 주저 앉고 싶고, 포기하고 싶고, 나의 연민에 빠지게 될 때...저를 지켜 주시고 주님의 강하신 팔로 저를 이끌어 주시고 제가 주님의 손을 놓으려 할 때 주님은 절대 저의 손을 놓지 말아 주세요. 저는 주님 곁에 꼭 붙어 있고 싶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찬양의 가사로 저의 믿음의 고백을 대신할까 합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
나는 한 순간도 못삽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
나는 오직 한 분 바랍니다.
나의 아버지, 나의 구원, 나의 주...
저의 두려움은 이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의 삶에 아무 것도 없고, 살아 가기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길에 서 있을 때, 제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살아서 저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기에 감사합니다.
마더와이즈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멋진 일들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마더와이즈는 사도행전을 이어 멋진 일들을 이뤄 가시는 주님의 우먼파워들이 될 것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지바홀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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