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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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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 - 허운석
운영자 2018.3.17 조회 83

브라질 아마존 인디오 부족들에게 22년을 사역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인디오를 사랑했지만 폐암과 말기암으로 투병하다가 20139월 마침내 주님 품에 안긴 허운석 선교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책이 바로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입니다. 아마존 인디오 부족들에게 독이 든 음식을 받아먹어 중태에 빠지기도 하고, 온 가족이 독충에 물려 진물과 피고름으로 얼룩졌지만 절대 복음 전도를 중단하지 않았음에도 2006년 폐암 진단을 받고 맙니다. 폐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자신에게 독을 먹인 인디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가야 한다며 다시 정글로 돌아갔습니다. 믿음의 전사로, 십자가의 증인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2010년에는 말기암 진단을 받고 결국 2013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그렇게 헌신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왜 암에 걸렸느냐며 손가락질했지만 허선교사는 오히려 죽음과 투쟁하는 그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는 축복의 통로였다고 고백하면 매일 진통제를 수십알씩 복용하면서도 복음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허선교사와 남편 김철기 선교사의 헌신으로 인디오들을 위한 17개 동 규모의 신학교를 세워졌으며, 100여명의 졸업생과 50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쩌면 원망과 불평을 해도 모자를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과 같은 가슴 절절한 신앙고백, 그리고 그 신앙고백대로 살기만을 죽기까지 간절히 바랐던 한 크리스천의 인생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많은 사람이 아픈 그를 보며 하나님을 위해 일평생을 헌신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어째서 암에 걸리는 저주를 받았을까? 당신을 보며 어떻게 하나님을 믿겠는가? 이것은 저주이니 하나님 앞에 회개하라면서 하나둘 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허운석 선교사는 욥의 삶에서 그 해답을 찾습니다. 가족과 친구에게 외면과 거절을 받고 무정한 고통을 받은 욥의 삶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며 고통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이죠. 고통은 부활을 경험하는 터널입니다. 우리가 완전한 멸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을 때에야 비로소 어둠과 죽음의 돌들이 보석으로 변하는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 기억하고 싶은 문장

브라질어로 네 마음이 어떠한지’(8:2)네 마음이 해결이 되었는지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네가 세상에 대하여 죽었는지, 네 자아에 대해서 죽었는지, 사탄과 율법에 대해서 네가 죽은 자인지, 그래서 다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난 자인지, 이것에 대해서 해결이 되었는지 주님께서 늘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어떠한지 늘 알아보시기 위해 사람들을 보내셔서 나를 격동하게 하시고, 또 병과 어려운 문제를 주셔서 마음의 상태를 체크하십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나 자신을 깨부수고, 다른 이들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다른 형제들을 넉넉히 섬길 수 있도록 내 마음 자리를 주님께서 만들어 가셨던 것이 내 속에서 일어난 진정한 부흥이었습니다. 이 내면의 부흥이 밖으로 흘러넘쳐 아마존 형제들의 심령을 적셨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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